대한민국 치즈의 원조 '임실N치즈'가 2019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가공식품분야에서 대상에 선정되면서 6년 연속 대상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임실N치즈'는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본명 : 디디에 세스테반스)가 낙후된 임실지역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역에 협동과 도전의 정신을 불어넣고 주민들과 함께 산양 2마리를 사육해 산양유를 생산 판매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산양 사육이 확대되면서 남는 산양유를 이용하여 치즈 만들기에 도전하였고,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생산에 성공하여 이제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게 되었다. 1등급의 신선한 원유를 활용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의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치즈하면 임실’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처럼 임실군은 50년이 넘는 치즈 관련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치즈'라는 외국 문물을 지역의 대표 향토자원으로 발전시켜, 낙농업과 유제품 관련 산업을 군정의 주요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치즈체험관광이라는 새로운 농촌체험의 분야를 개척하는 등 대한민국 치즈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임실군의 치즈산업은 50여 낙농가, 4,000여두의 젖소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임실치즈농협을 비롯한 13개소의 목장형 유가공 공장에서 1등급의 신선한 원유를 활용해 살균 과정을 거쳐 가장 신선한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여 대한민국 1%의 친환경 고품질 치즈를 생산 하고 있다. 또한, 임실치즈&식품연구소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임실만의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속적인 R&D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유가공업체로의 기술 이전을 통하여 임실치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스위스 아펜젤을 모델로 조성되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6차 산업의 성공모델인 임실치즈마을은 유료 치즈체험관광객이 연간 3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였으며, 치즈늘리기, 나만의 피자만들기, 치즈 요리체험 등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되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일상의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이 선사하는 멋과 맛, 치즈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치즈테마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축제이자, 임실군의 대표축제인 2019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임실N치즈 전문 판매장에서는 임실치즈농협과 개별 목장형 유가공업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치즈를 테마로한 요리나눔행사, 왕치즈피자만들기, 낙농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치즈체험관광의 차별화를 위하여 보고, 느끼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과 킬러 콘텐츠 확보는 물론 임실N치즈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여 임실N치즈 산업이 6차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치즈 및 유제품의 생산기반과 판매망 확충에도 힘써 임실N치즈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를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는 명성을 확고히 다져 나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성장 동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