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에 들어서면 다양한 민속놀이와 조선 600년 역사가 푸르른 잔디위에 펼쳐지며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가 집전된 장소이자,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해미읍성은 국내에서도 그 원형이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평성으로 대표적인 국가 사적이다.

매년 10월에는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가 열리는데 해미읍성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는다.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는 상업성을 추구하는 타 축제와 달리 우리의 역사를 재현하는 교육형 문화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4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었고, 세계축제협회(IFEA)가 매년 선정, 시상하는 피나클 어워드에서 우수한 축제로 인정받아 7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세계축제전문가들도 격찬하는 축제이다.

금년 10월 7일부터 3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해미읍성축제는 ‘세계의 민속놀이! 해미읍성에서 놀아보세!’ 라는 주제로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9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금년도 축제에서는 세계의 민속놀이와 태종대왕 강무, 불꽃놀이, 전통국악공연 등 지역주민이 만들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광객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