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에서의 밤재배는 약 2,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진나라때 편찬된 [삼국지]의 마한(馬韓), 송나라의 [후한서] 등 중국 역사서에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하고 큰 밤이 난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조선시대 [임원경제지] [예규지]에서는 공주지역 시장에는 쌀, 보리와 함께 밤이 많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2014년 공산성에서 문화재 발굴 도중 밤이 다량 출토 되는 등 유구한 역사를 이어와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대표 밤 주산지로서 연간 7,000천톤의 밤을 생산하고 있다.

공주알밤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비타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주시에서는 다양한 소비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밤연구팀을 구성하여 공주밤을 이용한 가공상품을 개발, 제작, 보급하고 있다. 또한 6차산업과 연계한 밤 가공상품 생산지원을 통해 공주 밤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2022년 9월부터 공주알밤센터를 개관하여 방문객들에게 공주밤, 공주밤가공상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공주시는 공주알밤의 지속적인 성장과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생산, 가공, 유통에 관한 사항을 민·관이 협력하여 진행하였고, 그 결과 ‘공주알밤’ 브랜드가 2023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되었다.

공주시에서는 앞으로도 ‘공주알밤’ 브랜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상품의 밤을 생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하여 생산, 가공, 유통 전 분야에 걸쳐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공주시 방문객들을 위해 밤 가공상품 개발, 밤 체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