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20년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신설, 전국 각지의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능동적ˑ공격적으로 투자 상담을 실시해왔다. 2020년부터 구성된 기업애로자문단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무역보험, 무역사절단 지원 등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충남도 및 중앙부처에 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한다. 

또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는, 시로 오는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시키고 투자를 촉진해 궁극적으로 투자기업의 생산력 증대와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 오는 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14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조성 중으로, 계획입지를 통한 산업단지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아산시는 2019년 4개 기업 투자규모 572억 원, 2020년에는 21개 기업 6,000억 원을 비롯하여 작년에는 41개 기업 12,49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하며 해마다 최고치 기록 경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아산시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투자촉진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 교통 SOC인프라 사업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부축과 서해축을 연결하는 천안-아산-당진간 고속도로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고, 서해안 복선전철 ‘인주역’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지난 연말 개통한 수도권 1호선 전철역 ‘탕정역’과 신설 확정된 ‘풍기역’은 수도권과의 거리를 더욱 빠르게 좁혀나가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13조 1,000억원 규모의 차세대(QD) 디스플레이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정부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사업,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등의 혜택을 기업과 연계시키고 있다. 작년에는 아산제1ˑ제2테크노밸리와 아산스마트일반산업단지가 디스플레이 소재ˑ부품ˑ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차세대 첨단산업의 메카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세계적인 미국 컨설팅회사 ‘맥킨지 보고서’는 아산시를 2025년 1인당 GDP 세계 8위(서울 25위) 수준의 도시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산시의 인구는 평균연령 39.8세로, 성장ˑ젊음ˑ교통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의 시대이지만 신규 투자유치 기업 45개를 목표로 투자유치분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아산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