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 문화 유적지가 있는 오랜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다.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백두대간의 고장으로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이 단양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으며, 녹색 산촌과 농촌의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 등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청정한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싶은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도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연도별 귀농귀촌 현황을 보면 2016년 496가구 716명, 2017년 594가구 735명, 2018년 714가구 991명, 2019년 698가구 1,006명, 2020년 803가구 94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팀을 만들어 도시민 유치에 앞장 서 왔으며 농업기술센터로 귀농귀촌팀을 배치해 귀농귀촌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귀농귀촌 지원센터 전문 상담사가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시책과 정보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주고, 연 2회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과 컨설팅 등으로 귀농귀촌 1번지 단양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생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네작가를 8명 선발했으며, 이들은 단양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 사례, 골짜기 숨은 아름다운 마을 이야기, 사계절 매력적인 풍광 등을 홍보하며 단양 알리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귀농귀촌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 느리지만 아름다운 농촌생활에서 행복을 찾고 싶은 이들의 결심을 확고히 하는데 동네작가가 앞장서고 있다.  

또 귀농인 정착자금과 주택 구입자금 융자사업을 통해 농업생산 활동과 주거공간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정착한 귀농인들에게는 비닐하우스 신축, 소형관리기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멘토제 운영 등의 보조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시설 기반이 취약한 초보 귀농인의 영농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 감소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존립마저 위협하고 있다. 단양군에서는 귀농귀촌인 유치활동 확대,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여건 조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귀농귀촌인의 3대 정책 방향을 기조로, 보다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그 귀농귀촌인이 단양에 제대로 뿌리 내리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1번지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