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4개국 8만2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그 동안 민·관이 협력하여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2월에는 문화와  민족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도시로 평가받아 유럽평의회에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자 전국 최초인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되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 관련 행정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198조에 따라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는 등 지방정부로써 새로운 발전적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례로 내·외국인 아동의 차별 없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외국인 주민의 차별과 소외 없는 복지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국적취득여부에 관계없는 코로나19 외국인주민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였고, 이를 계기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타지자체에게 외국인주민 생활안정금 지급을 권고하기도 하였다.

안산시는 외국인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2008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주민센터를 개관하였으며, 2009년 외국인 인권조례를 제정하였다. 또한 전국 지자체에 다문화 사회의 상생협력을 제안하며 2012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의 창립을 주도하였다. 

200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는 매년 3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써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체 주민의 87%가 외국인인 수도권 최고의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안산시는 다문화정책의 대한민국 표준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기반으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외국인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