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곶감’은 곶감분야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등록(2006.6.9. 산림청 제3호)을 완료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곶감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청곶감의 주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된 바 있다.

산청곶감은 지리산 기슭의 맑은 공기와 청정한 물의 영향으로 높은 당도와 특유의 차진 식감을 자랑한다.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다른 주산지에 비해 비타민C의 함유량이 2배에서 20배 정도 많아 겨울철 으뜸간식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해마다 1300여 농가에서 약2700톤의 곶감을 생산하며 400억 원의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아 2016년부터 7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청군은 청정건조시설, 제습기, 저장시설 등의 장비 지원을 통해 최근 잦은 이상기온의 발생으로 인한 곶감 피해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곶감을 생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SNS활용 마케팅, 재배생산기술교육, 연구개발 용역 등 소프트웨어 강화사업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연령층에 다가가기 위해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이모티콘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곶감 건조 시기인 12월부터 최근까지 맑고 차가운 날씨가 계속돼 곶감의 품질이 우수한 점,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올해 산청곶감의 인기와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명품 산청곶감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유통망 확충 및 수출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